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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39

우유 한 잔 칼로리, 먹으면 살찔까? 우유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지만,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 언제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유 한 잔의 칼로리와, 우유를 먹으면 살이 찌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우유의 영양성분 우유에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전유(저지방이 아닌 일반 우유) 한 컵(240ml)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칼로리: 149kcal 단백질: 8g 지방: 8g 탄수화물: 12g 칼슘: 일일 섭취량의 21% 마그네슘: 일일 섭취량의 6% 칼륨: 일일 섭취량의 7% 비타민 D: 일일 섭취량의 16% 우유에 든 칼슘은 뼈 성장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과 칼륨은 혈압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또 우유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단백질이 풍.. 2023. 1. 4.
키토식을 하는데도 단 것이 당기는 이유 일반적으로 키토제닉 다이어트(이하 키토식)를 하면 단것에 대한 갈망이 차차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는 제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키토식을 하지만 여전히 단것을 끊기가 너무 어렵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사이자 간헐적 단식 전문가인 에릭 버그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런 경우 왜 단것이 당기는지 그 이유를 다섯 가지로 설명합니다. 1. 현재 (당 대사에서 지방 대사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어서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2. 칼륨(포타슘) 섭취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혈당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3.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항상 무설탕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설탕 섭취로 인해 단것이 당길 수 있기 때문) 4. 유독 빵을 먹고 싶다면, 비타민 B군이 부족하다는 의미.. 2022. 12. 9.
키토식 다이어트가 뇌에 좋은 이유 키토제닉 다이어트(이하 키토식)를 하거나 정기적으로 단식을 하는 사람들은 체중 감소와 더불어 정신 건강이 크게 향상되는 경험을 하곤 하는데요. 키토시스 상태와 두뇌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키토식의 장점 미국의 간헐적 단식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에릭 버그 박사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키토식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나열했습니다. 기분과 활력 수준 향상 체중 감소 지방 연소 각성도와 집중력 향상 아디포넥틴(신진대사 조절을 돕는 호르몬) 수치 증가 혈압 강하 심혈관 건강 개선 심장병 위험 감소 혈중 지질 수치 개선 뇌졸중 위험 감소 키토식과 정신 건강의 관계 키토시스 상태가 우울, 불안, 분노, 예민함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분명한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우울한 경우, 어느 정도는 뇌에.. 2022. 12. 9.
"나는 왜 살이 안 빠질까?" 생각하는 분들에게 저는 약 1년에 걸쳐 16kg를 뺀 적이 있습니다. 구글 독스에 그때의 체중 기록이 지금도 남아 있죠. 98kg까지 올라갔던 체중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82kg까지 끌어내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식단을 지키는 데 지치기도 하고 정체기도 와서 85kg까지 살짝 리바운드가 왔지만, 그 이상으로 요요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법은 간단합니다. 키토 + 간헐적 단식이었습니다. 특히 1일 1식이었죠. 그걸 지금까지도 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이 해이해져서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기도 하고, 가끔 두 끼를 먹거나 바나나 같은 걸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기밥솥을 식단 초기에 아예 내다 버린 이후, 식사 때마다 꼭 쌀을 먹어야 하는 습관은 뿌리째 뽑아 없애버렸습니다. 콜라도 끊은 이후 한 모금도 입에 대.. 2022. 12. 1.
맘껏 먹고 많이 움직여라? 그렇게는 살 못 뺍니다 저는 식단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보니 누가 설탕이 든 음료수나 간식을 권하면 사양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흔히 듣는 말이 이거죠. "에이 괜찮아, 먹고 운동하면 되지!" ​칼로리 덧셈 뺄셈에 기반을 둔 세계관(?)에서는 이것이 말이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금방이라도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죠.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이미 많은 연구로 밝혀져 있는데도요. 😂 오늘은 근래(7월 14일) 발표된 최신 연구 중 재미있는 결과가 있어서 하나 가져와 봤습니다. 생물의 에너지 대사를 연구하는 영국 생물학자 존 스피크먼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한 내용이에요. ​이분은 저체중의 중국인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했는데, 결과가 뜻밖이었다고 합니다. 원문은 아래 트.. 2022. 11. 30.
포화지방 많이 먹으면 혈관 막힌다? 아닙니다 [비만코드], [독소를 비우는 몸] 저자인 제이슨 펑은 캐나다의 신장의학 전문의이자 제2형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오늘은 그 제이슨 펑 박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게 되어서 내용을 소개할까 해요. 영상의 주제는 "과연 포화지방 섭취를 피해야 하는가?"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피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내용입니다. 영상 초반에 위와 같은 아티클이 소개됩니다. 2020년 8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s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ACC)에 실린 글인데요. 이 저널은 심장의학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합의한 내용을 담는 권위 있는 학술지입니다. 이 아티클이 무슨 내용인고 하니, 지난 50년간의 메타분석과 관찰연구를 종합해본 결과.. 2022. 11. 30.
78시간 단식 후기(feat. 사골국물) 11월 26일 13시부터 11월 29일 18시까지 사흘 하고도 5시간, 총 78시간 동안 단식한 후기입니다. ​ 우선 왜 단식을 했느냐? 간단합니다. 체중이 줄어드는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요. (ㅎㅎ) 지금도 계속 1일 1식에 케토식을 지속하고 있고 케토시스도 유지 중이지만, 생각보다 체중은 잘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몸이 지방을 태울 수 있게 공복시간을 더 길게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3일 단식을 시작해 봤습니다. ​ 사실 2019년에 간헐적 단식 처음 시작할 때 이미 60시간 물단식을 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훨씬 수월할 거라 봤어요. 몸도 지방대사에 많이 적응했을 테고, 이번에는 사골국물이나 코코넛버터 등 약간의 칼로리와 미네랄도 섭취할 예정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 그럼 이하 단식 진행.. 2022. 11. 30.
빨리 걷는 사람이 20년 더 오래 사는 이유 걷기가 건강에 좋은 거야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평소 걷는 속도도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빠른 걷기는 좋은 심혈관 운동이기도 하지만, 한편 전반적인 건강 지표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빠른 걷기는 장수 가능성을 높여주는데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효과는 당신의 체중이 얼마나 나가든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그런 연유로 오늘은 수명과 걷기 습관의 관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자료 출처는 해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입니다. 빨리 걷기의 수명 연장 효과 47만 5천 명의 걷기 습관과 수명을 조사한 연구 결과, 빠르게 걷는 사람들은 느리게 걷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드러났습니다. 연구 대상 대부분은 연구 시작 당시 50대였습니다. 이때 빠른 걷기의 기준은..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