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소금빵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금빵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소금빵의 칼로리
소금빵 1개(69.6g)의 칼로리는 224kcal입니다. 밥 한 공기(160g)의 칼로리가 269kcal인 점을 생각하면, 소금빵은 결코 저칼로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소금빵의 탄수화물 함량
소금빵 1개(69.6g)의 탄수화물 함량은 26.43g입니다. 즉 소금빵의 약 40%가 탄수화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식이섬유와 당질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당질만이 에너지원으로서 소화가 됩니다. 당질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혈액에 남아 있는 당분을 지방으로 바꾸어 체내에 저장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후에 잠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당질을 많이, 자주 섭취하면 그만큼 비만이나 대사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소금빵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빵을 먹을 때의 주의할 점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나 칼로리가 신경 쓰일 때도 무심결에 소금빵을 먹어 싶어서 집어 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금빵을 먹을 때의 주의할 점을 소개합니다.
1. 채소와 같이 먹는다.
소금빵을 채소와 같이 먹으면 채소의 섬유질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전에 섬유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치 상승이 억제되어, 인슐린도 덜 나오게 됩니다.
반대로 소금빵과 같은 탄수화물 식품을 먼저 입에 넣으면 혈당치가 단번에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해조류나 버섯류에도 식이섬유가 있으므로 같은 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 식이섬유 보충제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1년 반 복용 효과 & 후기
2. 따뜻한 것과 같이 먹는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은 대사를 올리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음료나 국물류도 괜찮습니다.
체내 온도가 1도 오르면 대사가 10%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더운 음식을 먹기가 고역일 수도 있지만, 따뜻한 음식을 적극적으로 식단에 넣으면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커피를 마신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 같은 폴리페놀이나 카페인 역시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지방을 태우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폴리페놀은 항산화 특성이 있고, 다이어트 외에도 대사 질환 등에도 완화 효과가 있다고 주목받는 성분입니다. 소금빵을 먹기 전이나 후에 커피를 마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천천히 먹는다
소금빵이든 다른 어떤 식품이든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씹는다는 행위에 의해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대사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방 연소를 자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잘 씹으면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고, 음식이 잘게 분해되면서 타액 분비도 촉진되기 때문에 편안한 소화·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소금빵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대처법
소금빵을 지나치게 먹었을 때의 대처법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었을 때와 같습니다. 많이 먹었다고 죄책감만 느끼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1.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저강도로 하는 운동입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이 유산소 운동에 해당합니다.
소금빵 1개에 해당하는 224kcal를 전부 태우려면 걷기의 경우 84분, 조깅의 경우 51분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칼로리 연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몸을 움직임으로써 핏속을 도는 당질을 소비해 버리면 인슐린 분비 또한 억제되고, 그만큼 탄수화물이 살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수분 섭취
적당한 수분 섭취는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기초 대사 수준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편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나빠져 체온이 떨어지거나 노폐물이 쌓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수분 보급 기준은 1.5~3리터의 물을 하루 몇 번에 걸쳐 마시는 것입니다만, 더 쉽게는 소변의 색을 보고 판별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이 짙을수록 수분이 부족한 것입니다. 흰(투명한) 소변을 여러 번 보는 편이 좋습니다.
결론
소금빵은 맛있는 음식이지만 거의 밥 한 공기분의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된다면 몸을 움직이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나 커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24시간) 굶으면 근육이 빠질까?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0) | 2023.01.12 |
---|---|
케톤체가 최고의 항산화 성분이라는 증거 (0) | 2023.01.08 |
우유 한 잔 칼로리, 먹으면 살찔까? (0) | 2023.01.04 |
키토식을 하는데도 단 것이 당기는 이유 (0) | 2022.12.09 |
키토식 다이어트가 뇌에 좋은 이유 (0) | 2022.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