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N, 혈당 관리에 도움 줄 수 있을까?

국내에도 당뇨 또는 전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혈당 관리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놀랍게도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이 당뇨병 환자나 혈당에 유의해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NMN이 어떻게 혈당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

NMN은 인슐린 감수성(신체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NMN이 세포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혈당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발표된 이중 맹검 임상 시험에서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당뇨병 전단계의 폐경기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10주간 NMN 복용의 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NMN 보충제가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을 25% 높인 것으로 나타났죠. 인슐린 감수성의 저하가 바로 제2형 당뇨병의 핵심 원인임을 고려할 때, 이는 NMN이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참고: 인슐린 저항성 문제에 효과적인 영양제 7가지

 

2. 세포 에너지 생산 촉진

당뇨병은 종종 세포 에너지 과정을 방해하게 됩니다. NMN은 세포 에너지 생산에 핵심적인 조효소인 NAD+의 전구체로 작용하는데요. NMN 보충제를 통해 신체의 NAD+ 수준을 높이면 당뇨병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NMN 보충제가 NAD+의 혈장 농도와 대사산물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0주간의 치료 후 근육 내 NAD+ 수준은 변화가 없었지만, NAD+ 중간 대사산물들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는 NMN이 근육 조직에서 전반적인 NAD+ 전환을 증가시켰음을 시사합니다.

3. 포도당 및 지질 대사 개선

NMN 보충제는 우리 몸에서 포도당 및 지질 대사와 관련된 대사 경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은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조절과 전반적인 대사 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NMN은 포도당 대사와 관련된 SIRT1, AMPK와 같은 효소와 상호작용하여 포도당 이용과 조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세포 수리 메커니즘을 지원함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을 완화하고,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산화 스트레스 감소  

당뇨병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NMN은 노화 방지와 항산화 특성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이른바 '장수 유전자'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를 통해 당뇨병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장수와 웰빙 촉진

책 '노화의 종말'로 이미 잘 알려지게 되었지만, NMN은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즉 NMN은 당뇨병 관리를 넘어, 세포 건강과 장수에 종합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NMN 복용 유의사항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보충제 사용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NMN 보충제가 기존의 당뇨병 치료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 역시 혈당 관리에 매우 중요한 요소니까요.

 

결론적으로 NMN 복용은 혈당 관리에 큰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나 인슐린 저항성 문제만이 아니라 노화를 비롯해 몸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현재 당뇨병에 대한 확립된 치료법이 아닌 일종의 보완 요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식단을 관리하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고: NMN의 강력한 노화 방지 효과 8가지

참고: 'NMN' 효능: 체중, 콜레스테롤, 혈압까지 낮춰 준다?

참고: NMN 매일 먹어도 될까? | NMN의 간독성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