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들은 비타민 C가 당뇨병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혈당 조절, 심혈관 건강 개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억제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비타민 C를 추천하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
당뇨와 비타민 C 결핍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비타민 C 결핍에 취약할 수 있다. 호주 디킨대(Deakin University)의 션 메이슨(Sean Mason) 박사는 비타민 C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당뇨병 환자들이 비타민 C 결핍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메이슨 박사는 비타민 C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건강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타민 C의 혈당 조절 효과?
비타민 C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1년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g의 비타민 C를 보충한 당뇨병 환자들은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비타민 C가 혈당 조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단 500mg 보충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염증 감소와 심혈관 건강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2022년 검토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가 염증 마커인 C-반응성 단백질(CRP)의 수치를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공복 혈당,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등의 주요 수치를 개선하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타민 C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중요한 보충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이 비타민 C 결핍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뇨병 환자에게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은 유망한 접근법으로, 적절한 영양 관리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제2형 당뇨병, 완치 가능? 책 '당뇨코드' 요약 정리
'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회복에 최고! 비타민 B군의 효능 (0) | 2024.07.28 |
---|---|
멀티비타민, 건강에 도움이 될까? (0) | 2024.07.10 |
비타민 E가 많은 음식, 뭐가 있을까? (0) | 2024.04.19 |
비타민 K2가 많은 음식은? (0) | 2024.04.17 |
'비타민 D 결핍' 우울증의 원인일까? (0) | 2024.04.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