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산소포화도, 왜 낮을까? 높이는 방법은?

 

샤오미의 미밴드 등 스마트워치 제품을 사용하면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혈중 산소포화도의 의미, 그리고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중 산소포화도란?

혈중 산소포화도를 영어로는 Oxygen Saturation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혈액에 산소가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랍니다. 대개 병원에서 검사를 하거나 건강을 체크할 때 중요한 지표로 쓰이며, Oxygen Saturation을 줄여서 SpO2라고 축약하기도 합니다.

혈중 산소포화도의 정상 수치 기준

정상적인 산소포화도 수치는 일반적으로 95~100% 사이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로 혈중 산소포화도를 쟀는데 93%가 나왔다면, 고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은,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전문적인 의료기기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샤오미의 미밴드 역시 혈중 산소포화도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의료적 진단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즉 그 수치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혈중 산소포화도는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데, 신체 활동이나 호흡의 상태, 측정의 위치나 방법에 따라서도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한 번 측정한 것만으로 건강 상태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번 측정을 해서 그 평균값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에 93%가 나와서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후 계속 차고 있다 보니 97%, 98% 정도가 계속 떠서 문제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다고 해서 또 반드시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치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다른 증상(숨가쁨 등)과 같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중 산소포화도를 개선하려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은 경우, 병원에서 기기를 사용해 직접 산소를 보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산소포화도 수치를 개선하고 싶다면, 건강한 식사와 규치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특히 혈중 산소 수준 유지에 필요한 성분은 철분인데요. 육류, 생선, 콩류, 두부, 견과류 등이 좋은 철분 공급원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 C 보충제나 감귤류 과일 등을 철분이 풍부한 음식과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한편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폐 기능이 좋아지고, 산소포화도 수치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운동을 시작하거나 강도를 높이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

참고: 백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몸에 좋은 이유

참고: 5천 보면 충분? 하루 몇 보 걸어야 건강에 가장 좋을까

참고: 커피 마시면 수명 연장에 도움 된다 (연구 결과)

참고: 치매 전조증상 10가지: 이런 증상이 '경고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