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라면으로 끼니 때울 때, 부족한 영양 성분 보충하려면?

by 비타로그 2023. 11. 28.

인스턴트 라면은 한국인의 친구라고 할 만큼 친숙한 음식이지만, 영양학적으로는 다소 부실한 음식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식재료를 추가하면 라면이라도 상당히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라면이 영양학적으로 부실한 이유

인스턴트 라면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1회 제공량 120g, 진라면 매운맛 기준).

 

  • 열량 500kcal
  • 나트륨 1,760mg (88% 기준치)
  • 탄수화물 77g (24% 기준치)
  • 당류 4.6g (4.6% 기준치)
  • 지방 16g (30% 기준치)
  • 포화지방 8g (53% 기준치)
  • 트랜스지방 0g
  •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12g (22% 기준치)​​

 

요약하면 인스턴트 라면은 높은 나트륨 함량, 상당한 양의 지방(특히 포화지방),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함량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는 필수 영양소의 부족입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철분, 비타민 B, 망간을 일부 제공하지만,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A, C, B12, 칼슘, 마그네슘 및 칼륨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합니다​​​.

 

또한, 라면과 같은 포장 식품에는 신선한 전체 식품에 비해 항산화제와 파이토케미컬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영양소 부족을 보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야채 추가: 당근, 브로콜리, 양파, 대파, 버섯과 같은 야채를 추가하면 라면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섭취: 라면을 먹을 때 계란, 닭고기, 생선, 두부와 같은 단백질 공급원을 추가하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라면의 낮은 단백질 함량을 보완 가능합니다​​. 특히 계란과 닭고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인스턴트 라면의 낮은 단백질 함량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결국 라면에 계란을 넣고 김치와 함께 먹는 일반적인 한국인의 습관은 라면을 영양학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되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일 때 계란을 2~3개 넣어 반숙으로 익히고, 블루베리나 귤, 잎채소 등 섬유질과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을 디저트나 부식으로 곁들인다면 건강식까지는 아니더라도 라면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상당 부분 보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멀티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미네랄 보충제 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충 방법은 인스턴트 라면의 고나트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초과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진라면 매운맛 한 개에 나트륨이 1,760mg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거의 90%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량을 감안하여 이외의 식사에서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라면은 기본적으로 주 성분이 정제 탄수화물이라,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라면의 GI지수는 약 50으로 쌀밥(70)이나 옥수수(70), 식빵(70), 심지어 현미밥(55)보다도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라면은 보통 한 번에 먹는 양이 많기 때문에 혈당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

 

참고: 코코넛 오일 효능 20가지: 뇌, 심장, 관절에도 좋다!

참고: 배당 수입으로 은퇴하려면 최소 얼마가 필요할까 (feat. SCHD)

참고: 하루(24시간) 굶으면 근육이 빠질까?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