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뻔히 보이는 상대의 단점에도 애써 외면하며 나중에는 바뀌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자 입장에서 여자가 연애·결혼을 피해야 될 남자 유형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계획이 없는 남자
대개 지금의 모습을 보면 미래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이라면 가장 좋겠죠. 하지만 지금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하다 해도, 남자는 많은 경우 미래에 이렇게 해서 나와 내 가족을 더 풍족하게 하겠다는 의도와 계획이 있습니다. 그건 여자가 굳이 어떻게 할 거냐고 쪼거나 압박을 가하지 않아도 평소 남자가 하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남자가 평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눈여겨보세요. 게임, 인방, 음주, 흡연 등 당장 눈앞의 즐거움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나요? 아니면 금융, 운동, 독서, 업무 관련 공부 등 미래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투자에 가까운 활동을 많이 하나요? 후자인 사람이 마음이 건강하고 자신과 주변을 풍족하게 하는 남자입니다. 미래를 길게 보는 사람을 찾으세요.
2. 폭력성이 있는 남자
자신의 남성성이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공격성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충분히 남자답지 못하다고 비칠까 내심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자격지심이지요. 약한 개가 쉽게 짖는다는 말이 있는데, 중심이 확실한 남자는 쉽게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화 중 뜻밖에 예측하지 못한 일로 벌컥 화를 내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면 쉽게 판별이 가능합니다. 혹시 주사가 있거나 분노 조절이 잘 안 된다면 그 문제는 거의 바뀌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운전 중 행동을 유심히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은 누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하는데 다른 차가 내 차선으로 들어오는 일이 이런 본능에서 나오는 감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운전 중에 평소 안 하던 거친 말을 쓰거나, 클랙션을 울리거나, 보복운전 같은 행동을 하나요? 그런 폭력성이 당신에게도 향할지 모릅니다.
3. 품성이 천박한 남자
물질주의, 허세, 갑질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특징입니다. 타고났든 교육을 못 받았든 이런 사람은 대화를 길게 해 보거나 같이 지내다 보면 어느 정도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입에 비속어를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죠.
특히 음식점이나 카페 등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을 대하는 태도에 주목하세요. 마치 아랫사람처럼 여기며 습관적으로 깔보는 태도를 숨기지 못한다면 내면이 빈곤하고 품성이 천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적 기질은 자녀에게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건강 관리를 못 하는 남자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자보다 위험 감수(리스크 테이킹) 성향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여자만큼 세심하게 열심히 챙기는 경우는 많지 않죠.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입니다. 술을 주 3~4회 이상 거의 일상적으로 마시거나, 줄담배를 피우거나, 식생활을 엉망으로 하고 잠을 제대로 안 자는 등 자기 몸을 학대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대책 없이 살이 찌고 있다
- 눈에 총기가 사라질 정도로 생활이 균형을 잃었다
- 중독성 물질에 푹 빠져 있다
이런 경우에도 스스로 조치를 취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몸 관리를 못 하는 데는 기질적인 이유나 심리적인 이유가 관여하겠습니다만, 혹시 장기적인 관계로 들어간다면 그 사람의 악화된 건강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당신이 될지도 모릅니다. 1번과도 통하는 부분인데,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몸 관리에 어느 정도는 신경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5. 상대를 통제하려 드는 남자
예를 들면 여성 일반의 특징이 이렇다 저렇다 들먹이며 '너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당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자신에게 순응하는 고분고분한 여자들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좀 거슬리는 반응을 보이면 언제든지 쉽게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남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용해 줬다 뺏었다 하며 상대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넘어가면 서로 의지하는 파트너 관계가 아니라 매번 상대의 비위를 거슬리게 할까 눈치 보는 을의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됩니다. 의식적이 아니라 거의 본능적으로 이런 식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 유형입니다.
6. 배려하지 않는 남자
남녀에 앞서서 사람이라면 자신이 당하고 싶지 않은 행동은 상대에게 하지 않는 것이 맞겠지요. 어떤 사람은 자신이 일일이 챙겨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게 너무 깊이 간섭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경우는 설령 행동이 무심해 보이더라도 그것이 나름의 배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적으로 굴면서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일이 현저하게 적다면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늘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결정하려 하고 사소한 일에도 양보나 타협이 없다면 이 남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상대의 음식을 습관적으로 빼앗아 먹는 '식탐 있는 남자'에 대한 글이 커뮤니티에서 핫해졌던 적이 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상대를 배려한다면 그 사람이 주문한 음식을 멋대로 먹을 리가 없겠죠.
간혹 만나서 데이트를 하거나 뭔가 같이 있다 보면 그 사람은 나한테 선택지를 주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결론적으로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하루가 진행되는 것 같은 찜찜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으면서 이기적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남자가 만남을 주도하면 여자 입장에서 편하기 때문에 장점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그 이면에 혹시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도 잘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몰랐던 ChatGPT 활용법 8가지 (0) | 2023.01.03 |
---|---|
뉴진스 'OMG' 뮤비 의미 해석 (0) | 2023.01.03 |
닌텐도 어카운트 잔액, 환불 받을 수 있을까 (0) | 2022.12.30 |
'자기개발'과 '자기계발'의 차이, 어느 쪽이 맞을까? (0) | 2022.12.29 |
1일 1포? 블로그 글 얼마나 자주 써야 할까 (0)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