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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알레르기 없애기 & 관리 방법 정리

by 비타로그 2024. 4. 12.

요즘은 알레르기가 그 어느 때보다 흔해졌다고 합니다. 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 재단(AAFA)에 따르면 알레르기는 현재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흔한 만성 질환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알레르기를 없애거나 잘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알레르기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을까?

알레르기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해 주는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원하지요.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알레르기 주사요법(면역요법)은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장기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콧물, 알레르기성 천식, 가려운 눈, 벌 쏘임 반응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먼지 진드기, 곰팡이 포자, 애완동물 및 바퀴벌레 비듬, 꽃가루 등 대부분의 공기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효과가 있는데요. 3~5년간 꾸준히 맞으면 면역계가 바뀌어 새로운 알레르기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꽃가루, 먼지진드기, 돼지풀 알레르기에는 설하면역요법(알레르기 정제)도 효과적이랍니다.

두 번째로, 가정용 HEPA 필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기 필터와 공기 청정기는 실내 공기에서 알레르겐을 제거하도록 고안되었지요. 공기청정기나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있다면 HEPA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헤파 필터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비듬, 일부 유형의 곰팡이 등 큰 입자 제거에 탁월하며, 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기 등 작은 입자 여과에도 효과가 있어요. 이동식 소형 HEPA 필터로 한 공간의 공기를 정화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항알레르기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곰팡이의 안식처가 되는 침대 시트, 베개, 이불 커버 등을 항알레르기 소재로 교체하면 알레르겐이 베개와 이불 속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지요.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할 수 있어 알레르겐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솜털 베개, 이불은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쉽게 축적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나 매트리스 인케이스먼트 사용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예방법

  • 애완동물 비듬 줄이기: 매주 목욕, 털 깎기, 침실 출입 제한
  • 먼지 진드기 박멸: 깨끗하고 정돈된 집 유지, 카펫 제거, 쿠션 커버 사용
  • 청소: 주 2회 HEPA 필터 진공청소기로 청소
  • 습도 조절: 곰팡이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므로 습기 제거
  • 화분 줄이기: 화분은 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포자의 서식지가 되므로, 화분 수 줄이고 마른 꽃 제거
  • 바퀴벌레 박멸: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트랩 설치 및 음식물 방치 금지


알레르기는 면역 체계가 무해한 물질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할 때 발생합니다.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히스타민 등의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가려움,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을 유발합니다. 꽃가루, 먼지, 고양이/개 비듬, 특정 식품 등이 흔한 알레르겐으로 꼽힙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처방약 및 일반의약품(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프레이, 안약, 경구 충혈 완화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기 등)으로 치료에 주력하게 됩니다. 또한 향후 원인 물질을 회피하기 위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피부 단자 검사(skin prick test)를 통해 소량의 흔한 알레르겐(원인 물질)을 주사하여 반응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면역 체계가 계속 변화하므로 알레르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습니다. 일부 어린이는 식품 알레르기를 극복하기도 하는데, 약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반면 성인이 되면서 계절성 알레르기나 특정 음식 알레르기가 새로 생기기도 하지요. 나이가 들면서 면역 기능이 변화하거나 알레르겐에 반복 노출되면서 내성이 생겨, 반응 강도나 빈도가 약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잦은 병치레, 지속적인 기침, 코막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거나 알레르기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더 이상 증상 관리가 어려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및 적합한 치료법 평가가 필요하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알레르기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증상을 줄이는 것은 가능
  • 집안에서 알레르겐을 만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음
  • 알레르겐을 집에서 제거하려면 여러 전략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함
  • 장기적인 면역 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증상 관리에 도움 되는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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