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위산 억제제 위험?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by 비타로그 2023. 9. 16.

이 글에서는 위산 억제제가 위험할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출처는 책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입니다.

 

한 남성이 배가 아픈 듯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사진


속쓰림(최근 '위-식도 역류'라는 이름이 붙은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위산 억제제를 꼭 써야만 할까? 이런 이들에겐 유전적으로 큰 결함이 있는 걸까? 아니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

적어도 미국인의 10퍼센트가 매일 속쓰림을 겪는다. 그리고 44퍼센트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속쓰림을 경험한다. 위-식도 역류는 전체 미국 인구의 25~35퍼센트가 겪고 있다. 위산 억제제는 미국의 2,500달러 제약 시장에서 콜레스테롤 및 심장 질환 약인 리피토와 플라빅스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약제다. 예를 들어 위-식도 역류 치료제인 넥시움, 프로토닉스, 프리바시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약제 20위 안에 속해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20억 달러가 넘는다. 그런데 이들 약물은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일으켜 뇌, 장, 면역계, 뼈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내가 의과대학에 다니던 무렵 위산 억제제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다. 그때만 해도 제약회사들은 6주 이상 처방해서는 안 되며 확실한 궤양 환자에 대해서만 처방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마치 캔디라도 되는 양 처방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약회사의 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다.

위산 억제제의 위험을 보여주는 최근 연구를 보자. 위산 억제제의 좋은 효과(위산 분비를 억제하는)는 불행히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위산은 단백질과 음식 소화, 소장에서의 소화효소 활성화, 그리고 소장의 박테리아 증식 억제에 필요하다. 그리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 B12의 흡수도 돕는다. 이것들은 원활한 뇌 기능에 꼭 필요하다. 그런데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면 음식의 소화가 방해되므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첫째, 위산 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비타민 결핍으로 우울증, 빈혈증, 피로, 신경 손상, 심지어 치매(노인의 경우)까지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둘째,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면 클로스트리디아라고 하는 장내 박테리아가 과다 증식해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소장의 박테리아 증식은 복부 팽만, 가스,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부작용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기타 뇌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독성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이 일어나 과민성 대장 증상, 우울증, 그리고 칼슘 부족으로 고관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위산 억제제가 단기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물론 있다. 하지만 소화 불균형의 원인을 치료하면 대개의 경우 위-식도 역류는 약 없이도 회복된다.

참고: 코코넛 오일 효능 20가지: 뇌, 심장, 관절에도 좋다!

참고: 콜라겐 보충제, 실제 효과 있을까? (연구 결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