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없는 암'으로 불립니다. 증상이 없는 탓에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사망률도 매우 높습니다. 췌장암의 국내 5년 생존률은 고작 12.6%로, 10대 암 중에서도 가장 낮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췌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과 생활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
- 과일과 채소: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베리류,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같은 식품은 염증을 줄이고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음식이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통곡물: 통밀, 귀리, 현미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췌장암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생선이나 아마씨와 같은 식품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억제하고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특히 췌장과 같은 소화기관에 유익하지요.
- 비타민 D: 적절한 비타민 D 섭취는 췌장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광욕과 더불어, 비타민 D가 풍부한 계란,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커큐민: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및 항암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이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췌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금연: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흡연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 건강한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알코올 섭취 줄이기: 과도한 음주는 췌장염 및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적인 음주는 췌장 세포에 손상을 주어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의 운동이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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