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뜯는 버릇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겨울이 되어 날이 춥고 건조해지면서 입술 각질이 일어나면 저도 모르게 이로 물어서 조금씩 뜯어내곤 했는데요. 이 유혹이 견디기 힘들긴 하지만, 입술 건강에는 최악의 습관이라고 합니다.
입술 껍질 뜯지 마세요
이미 말라 있고 죽은 껍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입술 껍질을 뜯으면 입술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손상을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스킨케어 전문가인 빈스 스피나토는 입술 껍질을 뜯는 버릇이 자연적인 피부 보호막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입술을 갈라지게 하거나 상처를 내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실 입술 뜯는 버릇은 강박장애(OCD)의 일부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이런 행동을 악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입술이나 뺨 안쪽을 이로 뜯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키스하는 등 일상의 활동이 불편해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 출혈이나 흉터, 봉와직염 등 더 심각한 상태로 옮아갈 수도 있습니다.
참을 수 있는 경우 참는 것이 좋지만, 혹시 멈추려 해도 반복 행동을 멈출 수 없다면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입술을 뜯는 대신 해야 할 일
입술 껍질을 뜯는 대신 각질 제거용 전문 제품(립 스크럽)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입술에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입니다. 립밤은 수분 흡수를 도리어 방해할 수 있는데 천연 오일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특히 자기 전에 코코넛 오일 등을 입술에 사용하면 촉촉하고 매끈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 갈라지고 건조한 입술? 코코넛 오일 사용법
입술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은 것이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입술이 갈라지는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비타민 등 영양소 결핍입니다. 특히 엽산과 비타민 B2, B6, B12 등 비타민 B군은 부족한 경우 입술 갈라짐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주의할 것은 입술을 혀로 핥거나 침으로 적시지 않는 것입니다. 침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침에 들어 있는 효소가 민감한 입술 피부를 자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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