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팁이라고도 불리는 ENTP들은 악마에 가까울 만큼 장난스럽고 플러팅도 잘하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ENTP들이 실제로 당신을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는지 구분하기가 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22명의 ENTP가 상대를 이성으로 좋아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1.
"누군가 좋아할 때 전 그 사람에게 100% 집중해요. 대화할 때는 상대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에 대해 알아낼 수 있는 모든 걸 배우고 모든 말을 기억합니다. 또 가능하면 곁에 많이 있으려고 노력하죠. 좀 어색할 수 있는 건 맞지만, 빠르게 친해진 느낌이 들면 마치 몇 년 동안 친구였던 것처럼 행동할 거예요."
2.
"인터넷에서는 항상 ENTP가 호감이 있을 때 농담하고 비꼰다고 얘기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누구한테나 늘 그런 식이에요. 그래서 이성으로 관심이 있을 땐 그냥 관심 있다고 얘기해요. 저흰 직설적인 걸 좋아하거든요."
3.
"누구한테 관심이 생기면 자주 대화를 나누고 단둘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죠. 사적인 질문도 많이 던지고요. 전 어떻게든 평소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요. 특히 상대가 잘 받아줄 것 같으면 물리적으로 가깝게 굴거나 배려를 많이 하는 등 친절하게 굴 수 있죠. 하지만 상대가 관심이 없다고 여겨지면 완전히 어색해하거나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가 충분히 친하다면 전 제 마음을 그냥 솔직하게 표현할 거예요."
4.
"나는 질문과 농담으로 당신을 찌르고 자극하면서 장난스럽게 당신의 믿음과 아이디어들에 도전할 겁니다. 이건 마치 땋은 머리를 잡아당기는 것과 비슷하죠. 하지만 그냥 관심을 끌려는 게 아니라 상대가 따라올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기도 합니다."
5.
"저는 서로 공통으로 가진 취미와 관심사에 대해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놀리기, 농담, 토론, 약간의 트롤링 등등 언어적/정신적 스파링을 번갈아 하면서 상대가 따라올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6.
"저는 보통 상대를 흥분시키는 게 무엇인지 찾으려고 해요. 이렇게 해서 그들의 기분을 띄우고, 환영받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거죠."
7.
"저는 다른 사람보다 그 사람을 더 많이 놀릴 거고, 특히 그들이 주변에 있을 때 더 재치 있게 굴 거예요. 또 어떤 이상한 구실을 대서라도 그 사람과 같이 있을 시간을 찾아내려고 하겠죠."
8.
"완전한 무관심과 완전히 매료된 행동의 이상한 조합이겠죠. 조금 더 관심을 받고 싶거나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라 감당하기 힘들면 갑자기 상대를 무시하기로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지성을 보여주고 멍청한(하지만 웃긴) 농담을 던지는 등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싶어질 거예요. 저는 상대와 단둘이서 우주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가까워지기를 갈망할 겁니다. 또 초반에는 일부러 제 성격의 괴짜스러운 부분을 보여줘서 시험해 볼 거예요. 전반적으로 서로 감정이 일치하는지 알아낼 때까지 큰 힌트를 많이 던질 것 같습니다."
9.
"아마 날카로운 재치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그러다 그게 통하지 않는 걸 깨달으면 그냥 술에 푹 취해서 상대와 같이 떠날 수 있기를 바라겠죠."
10.
"전 상대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 해요. 상대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고, 일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대가 누구인지, 무엇이 그 사람을 그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11.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그 사람과 같이 보내고, 모험에 상대를 초대하고, 그들이 그 시간을 즐기도록 해줍니다. 악당 페르소나를 써서 미묘하게 상황을 조작하면서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의의 한 조각을 드러내는 것도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12.
"전 상대를 놀리고, 그 사람이 저를 편안하게 느끼게 하고, 상대로부터 정보를 얻어내죠. 정보를 얻는 목적은 우선 제가 그 사람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알리는 거고, 또 상대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미래 시나리오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키포인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내는 거예요. 그리고 항상 상대가 한 명의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유도할 거예요. 가급적 저와 함께 말이죠(*윙크윙크*)."
13.
"제가 호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은 깊은 대화(새벽 3시에 우리의 가장 이타적인 희망과 죄스러운 욕망에 대해 털어놓는 식으로)를 나누거나 지적인 토론을 하는 거예요."
14.
"시간 때울 다음 일정을 향해 방황하기보다 누군가를 위해 구체적인 시간과 계획을 정하는 것, 그리고 퉁명스럽고 늘 무대 중심에 있기보다는 조용하고 사려 깊게 보이는 것이 아마 제가 관심 있다는 표시가 될 거예요."
15.
"전 천성적으로 플러팅을 하는 편이지만 이성으로 관심 있는 상대에 대해서 특히 그렇습니다. 만일 남자가 본래 플러팅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금방 케미가 생기거나 농담이 통하지 않고 (마치 ENTJ인 제 약혼자처럼) 논리적인 타입이라면, 저는 더 직설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나 너 좋아하는데 나한테 데이트 신청할 거야?" 같은 말을 도발하듯이 할 수도 있어요. 좀 더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SNS, 문자, 게임 등 상대가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물어볼 가능성이 높아요."
16.
"전 상대와 단둘만의 시간을 찾거나 모험을 떠날 거예요. 그 사람과 아이디어, 삶, 성장하고 싶은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요. 저는 얼굴을 붉히고 웃음을 참지 못할 거예요. 또 말장난, 농담을 하고 많이 놀리기도 할 텐데, 제가 상대를 좋아한다면 그 사람은 그런 걸 잘 받아주고 돌려주는 사람일 것이기 때문이에요."
17.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전 그 사람이 좋아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 것을 알아낼 거예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인사이드 조크(아는 사람만 알아듣는 농담)를 잔뜩 하겠죠. 상대를 웃게 만들고, 더 깊은 수준에서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할 거예요. 절 믿으세요, 상대는 거부할 수 없을 거예요."
18.
"전 스스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걸 '반짝반짝'해지는 걸로 알아차려요.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상대가 들어오면 항상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는 거죠. 그 사람이 있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에이스가 된다든지, 댄스 플로어에서 가장 쿨한 동작을 보여주는 것 등등.
ENTP들은 사람들이 기껏해야 따분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 와중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는 건 멋진 일이고 엔팁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할 거예요. 물론 떄로 ENTP는 너무 흥미롭고 매력 있는 사람을 만나면 누를 수 있는 모든 버튼을 누르고 싶은 유혹과 충동을 느낄 수 있어요. 이건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아무튼 놀리고 자극하는 건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죠. 물론 누구에게나 이렇게 하는 습관도 있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가장 의미 있는 건 ENTP들이 관심 있는 사람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자신보다 더 매력적이고 사물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사람과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NTP에게 그건 매우 소중하고 매혹적인 거예요. 만일 엔팁이 당신에게 그것을 발견했다면 그들은 확실히 귀를 기울일 거예요."
19.
"저는 플러팅을 하면서 그 사람의 가장 깊고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식으로 제가 호감이 있다는 걸 드러내요. 또 제게도 연약하고 감정적인 면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상대가 그걸 악용하지 않기를 바라죠. 또 전 다른 사람보다 그들에게 훨씬 덜 가혹할 거예요. 아마도 많이 놀리기도 하겠죠."
20.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전 약간 톤다운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평소에 드러나는 '냉소적이고 살짝 못마땅한' 자신 대신 '스윗하고 착한 소녀' 쪽으로 주파수가 맞춰져요."
21.
"저는 시간을 전혀 낭비하지 않고 금세 지루해지기 때문에, 당신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제가 관심이 있다는 좋은 신호입니다."
22.
"저는 상대의 성격에 맞는 창의적인 것을 생각해냄으로써 제가 좋아한다는 걸 보여주는 편이에요. 희망컨대 그녀는 제가 관계를 위해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 감명을 받겠죠. 제가 상대를 위해 하는 일은 일반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항상 그 이유와 스토리가 있어요."
참고: ENTP 남자친구를 이해하는 법 | 엔팁 남친과 연애하기
참고: 엔팁남/엔팁녀와 데이트할 때 알아야 할 10가지 | 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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