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인 실용주의자',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ISTP는 한국인 중 3.11%(16개 유형 중 14위)를 차지하는 상당히 드문 유형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5%이며 여성(2%)보다 남성(9%)에게 월등히 많이 나타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ISTP의 연애 특징과 ISTP 꼬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ISTP 유명인
국내 ISTP 유명인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박명수, 은지원, 윤여정, 하석진, 슈가(BTS), 안유진(IVE), 유빈(원더걸스), 버논(세븐틴), 김채원(르세라핌), 나연(트와이스), 권진아, 조유리, 해린(뉴진스), 주우재, 한(스트레이키즈), 진호(펜타곤), 홍대광 등이 ISTP로 알려져 있습니다.
ISTP의 특징
'잇팁'이라고도 불리는 ISTP는 논리적, 이성적, 비판적, 독립적이며 행동력과 상황 적응력이 뛰어난 타입입니다. 가식이 적고 빈말을 거의 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오지랖을 부리는 일이 없습니다.
ISTP는 매우 실용적인 유형으로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인 개념에 매몰되기보다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평소 말수가 적지만 사실은 꽤 즉흥적이고 겁이 별로 없으며 마음만 내키면 위험을 감수하거나 사교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외유내강, 내적 기존쎄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사생활을 중시하는 개인적인 사람들이기에 자신의 생활과 생각, 감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남이 사적인 얘기를 하면 일단 잘 들어주는 것 같더라도 속으로는 '그래서 이 얘기를 나한테 왜…?' 등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ISTP의 플러팅
ISTP는 분명 매력 있는 유형이지만, 그 매력을 플러팅에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들의 플러팅은 실제로 어색할 수 있는데, 이들이 타인의 감정과 연결되는 데는 별로 재주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이 신호를 보내도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이들은 관계보다는 사실과 정보에 더 집중하는 타입이라 미묘한 유혹과 플러팅의 세계에서는 다소 서툰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ISTP는 적응력이 뛰어난 유형이기도 합니다. 플러팅의 개념 자체가 ISTP에겐 좀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 역시 시간과 상황의 흐름에 따라 훨씬 매혹적으로 플러팅 상황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ISTP는 대개 신체적 활동에 뛰어난 사람들이라 만지고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관심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들은 상대가 정말로 관심이 없으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행동에 나서는 것은 상대를 더 잘 알고 싶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ISTP는 특히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있을 때 밀당을 즐기는 타입은 아닙니다. 데이트하고 싶다는 진심을 표현하고 싶을 때 ISTP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상대를 더 잘 이해하려 노력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질문하면서 호감을 표시하게 됩니다.
ISTP의 경우 가장 확실한 플러팅 방법은 바디랭귀지(신체언어)를 쓰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적 자아와 많이 접촉하기 때문에 누군가와 있을 때 그들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ISTP는 자신이 관심 있는 한 사람에게 신체적으로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ISTP의 연애
연애할 때 ISTP는 상대에게 솔직하고 직설적인 경우가 많으며 상대에게도 그러기를 바라곤 합니다. ISTP는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은 일상의 균형을 잡으면서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애인을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헌신하는 경우에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그 대가로 기꺼이 상대에게도 같은 여유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상대를 늘 지지하고 격려하지만, 동시에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배려를 할 수 있습니다.
ISTP는 현재 순간에 매우 집중하고, 새로운 것을 자유롭게 탐색하는 활동을 즐깁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갇혀 있다는 느낌 없이 호기심을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그렇다고 ISTP가 충실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 선택하고 새로운 취미에 뛰어들 수 있는 약간의 자유를 누릴 필요가 있을 뿐이죠.
ISTP는 자기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지만 그렇다고 사물을 깊이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ISTP의 경우 말로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더 실용적인 방식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활용해 파트너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에서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것입니다.
ISTP와 가벼운 만남
ISTP는 캐주얼한 데이트에 대해 지루하고, 심지어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교류해야 하는 상황에 쉽게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ISTP가 지치는 이유는 상대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데도 질문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STP들은 누구와 사귈지에 대해 다소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캐주얼 데이트라는 생각이 전혀 즐겁지 않은 상황으로 그들을 몰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ISTP의 경우 모든 것이 꼭 장기적인 관계와 연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무적으로 누군가를 알아가야 하는 상황은 매우 피곤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이들은 차라리 친구나 혹은 더 낭만적인 관계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 더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ISTP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경우는 대화와 정서적 연결이 더 쉬워지고 피로함도 별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ISTP가 끌리는 이성 특징
ISTP는 자신감 있고 편안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거나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구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죠. 특히 자신감은 그 사람이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ISTP에게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ISTP는 아끼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긴 하지만, 상대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그런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구는 경우 그 곁에서 매우 지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착하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ISTP에게는 매력적입니다. 또 이들은 정직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완전히 진실한 사람에게 끌립니다. 편안함, 완전한 솔직함과 자기표현, 이것이 ISTP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ISTP의 마음을 얻으려면?
- 독립적이고 스스로 편안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세요.
- ISTP와 있을 때는 직설적이고 정직하게 대하세요.
- 관심사와 취미를 공유하세요.
- ISTP가 때로 혼자만의 시간과 독립성이 필요함을 존중하세요.
- 실제로 몸이나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함께하세요.
-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보여주세요.
- 업무, 학업 등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고 집중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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