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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실 썼더니 피가 나는데 계속 써도 될까요?

by 비타로그 2023. 6. 14.

치과 전문가들은 최소 하루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런데 처음 치실을 쓰거나 오랜만에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를 보이며 웃고 있는 여성 얼굴 일러스트

 

Q.
치실을 썼더니 피가 나요.

A.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특히 처음 치실을 쓸 때, 혹은 오랫동안 치실을 쓰지 않다가 다시 쓰기 시작할 때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는 잇몸이 치실에 익숙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치주염과 같은 잇몸 염증 탓으로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플라크나 치석이 잇몸에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이 염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에 발생하면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치실을 쓰거나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 치료하면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이어져 결국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잇몸 출혈이 지속되거나 통증, 부기, 잇몸 색의 변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잇몸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꼭 치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Q.
그럼 피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첫째, 부드럽게 치실을 사용해 보세요. 치실을 너무 강하게 쓰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이세요.

둘째, 정확한 치실 사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치실을 제대로 사용하면 잇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치과 의사나 치위생사 등 전문가에게 바른 사용법을 배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유튜브 영상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치실 사용을 계속하셔야 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꾸준히 치실을 쓰다 보면 잇몸이 강해지고 출혈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치과에 정기적으로 다니세요. 특히 잇몸 출혈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에 가셔야 합니다. 잇몸 질환은 방치한다고 저절로 낫거나 해결되지 않으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어떨 때 잇몸 질환이 생기나요?

A.
치아 관리와 구강 건강을 위해 적절한 행동을 실천하지 않으면 쉽게 잇몸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고, 붉어지고,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잇몸 질환은 치은염이라고 하는데, 입안을 잘 관리하면 건강한 잇몸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는 경우 치은염이 악화되어서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흡연자는 잇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검지로 치아를 가리키며 웃고 있는 여성 일러스트


Q.
치실은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치실 사용은 입안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칫솔질을 아무리 잘해도 치아의 특정 부분에는 닿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은 법랑질이 얇은데 여기에 충치가 생기면 치아가 쉽게 손상됩니다.

치실은 칫솔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잔여물이 계속 남아 있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치실은 치아 사이 말고도 잇몸선 아래쪽에 있는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구취를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치실 사용은 구강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적어도 하루 한 번 치실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답니다.

 

참고: 치아 & 잇몸 관리, 이렇게 하세요

참고: 오일 풀링, 치아 미백에 효과 있을까?

참고: 텔로미어, 노화와 암을 막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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