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전문가들은 최소 하루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하라고 권장합니다. 그런데 처음 치실을 쓰거나 오랜만에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치실을 썼더니 피가 나요.
A.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특히 처음 치실을 쓸 때, 혹은 오랫동안 치실을 쓰지 않다가 다시 쓰기 시작할 때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는 잇몸이 치실에 익숙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치주염과 같은 잇몸 염증 탓으로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플라크나 치석이 잇몸에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이 염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에 발생하면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치실을 쓰거나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 치료하면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이어져 결국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잇몸 출혈이 지속되거나 통증, 부기, 잇몸 색의 변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잇몸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꼭 치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Q.
그럼 피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첫째, 부드럽게 치실을 사용해 보세요. 치실을 너무 강하게 쓰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치실을 위아래로 움직이세요.
둘째, 정확한 치실 사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치실을 제대로 사용하면 잇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치과 의사나 치위생사 등 전문가에게 바른 사용법을 배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유튜브 영상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치실 사용을 계속하셔야 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꾸준히 치실을 쓰다 보면 잇몸이 강해지고 출혈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치과에 정기적으로 다니세요. 특히 잇몸 출혈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에 가셔야 합니다. 잇몸 질환은 방치한다고 저절로 낫거나 해결되지 않으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어떨 때 잇몸 질환이 생기나요?
A.
치아 관리와 구강 건강을 위해 적절한 행동을 실천하지 않으면 쉽게 잇몸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고, 붉어지고,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잇몸 질환은 치은염이라고 하는데, 입안을 잘 관리하면 건강한 잇몸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는 경우 치은염이 악화되어서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흡연자는 잇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Q.
치실은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치실 사용은 입안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칫솔질을 아무리 잘해도 치아의 특정 부분에는 닿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은 법랑질이 얇은데 여기에 충치가 생기면 치아가 쉽게 손상됩니다.
치실은 칫솔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잔여물이 계속 남아 있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특히 치실은 치아 사이 말고도 잇몸선 아래쪽에 있는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구취를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치실 사용은 구강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적어도 하루 한 번 치실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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