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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연구] 팔에 살 많은 사람은 뇌질환 위험 ↑

by 비타로그 2024. 8. 18.

최근 영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팔과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 이 사실은 영국인 41만 명을 대상으로 한 9년간의 대규모 추적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연구의 주요 결과와 그 의미를 살펴본다.

 

 

연구 개요

이번 연구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하였으며,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1만 2,691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연구진은 이들을 약 9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연구는 참가자들의 신체 구성을 측정하고, 그들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렸는지 여부를 관찰했다.

 

주요 연구 결과

연구 결과,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에 걸릴 확률이 13% 더 높았다. 특히 팔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18% 더 높은 위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이 근육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뇌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결과였다. 반면, 근력이 강한 사람의 경우 평균보다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26% 낮았다.

 

팔과 복부 지방의 위험성

이번 연구는 단순한 체중 관리보다는 특정 부위의 지방 축적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팔과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지며, 이는 다시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팔과 복부의 지방을 줄이는 것은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근력 강화의 중요성

연구진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팔과 몸통의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것이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집중된 지방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이번 연구는 팔과 복부 지방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밝혀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특정 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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