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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나이 탓인 줄 알았는데.." 위장한 당뇨 징후 5가지

by 비타로그 2022. 12. 9.

평소 피로, 갈증, 허기, 짜증을 느끼시나요?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당뇨병에 걸렸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성이-화장실에-가고-싶은-듯이-화장지를-끌어안고-있는-장면

 

2018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년간 미국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증(전당뇨)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내분비학자 케이틀린 피가로 박사는 음식의 칼로리당 비용이 줄어든 것이 일부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같은 가격에 더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옥수수가 과도하게 생산되고 있어 어딘가에는 쓰여야 하는데, 이것이 고과당 옥수수 시럽으로 우리가 먹는 식품에 첨가되어 칼로리당 가격을 낮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고도로 가공된 고칼로리 식품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질의 신선식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선택지는 영양가는 부족하고 숨겨진 당으로 가득한 가공식품들이죠.

 

당뇨병은 신체가 당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특히 과체중이거나 당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험성이 큽니다. 연령도 주목해야 할 부분인데, 전문가에 따르면 40세가 "마법의 숫자"라고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나이가 들면서 차차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고, 미국에서는 약 700만 명의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을 앓으면서도 스스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증상이 실제로는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미국 당뇨병 교육자 협회(ADA)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45세가 되기 전에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개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당뇨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는 전조증상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위장된 당뇨 징후

1. 시력의 변화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쇠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입니다. 특히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시선을 옮길 때 초점을 잡기 어렵다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년 전에 안경을 맞췄는데 벌써 보는 것이 어려워졌다면 혹시 다른 증상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세요.

2. 피로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끈적한 당밀 속을 걷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당뇨병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신체가 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처럼 기운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3. 피부 문제

목에 지저분하게 기미가 생기거나 눈 아래에 너구리 같은 다크 서클이 생깁니다. 혈류에 포도당이 너무 많이 돌면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이런 피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손과 발이 따끔거리거나 무감각해질 수도 있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4. 잦은 갈증과 소변

'채울 수 없는 갈증'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몸이 당분을 씻어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럴 수 없는 상태인 것이죠. 소변이 마려워 밤중에 잠에서 깨는 것도 증상의 일부입니다. 더 많은 갈증, 더 많은 수분, 더 잦은 소변은 당뇨를 가리키는 표시일 수 있습니다.

5. 허기

피곤하고 짜증이 나고 항상 배가 고픕니다. 이런 경우 당이 떨어지고 연료가 필요해서 먹고 또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섭취한 당은 에너지가 되지 않고 그저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기만 합니다. 기운이 없으니 짜증이 나는 것이죠. 당뇨병의 많은 증상이 최종적으로는 사람을 불평불만이 가득한 성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자료 출처: 헬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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