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매우 고통스러운 피부 발진과 신경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언제,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백신 고려해야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이 나이에 접어들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성인은 '싱그릭스(Shingrix)'라는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싱그릭스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단백질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진 백신으로,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하며 첫 번째 접종 후 2~6개월 후에 두 번째 접종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더 어린 나이에도 대상포진 백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9세 이상의 성인 중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접종이 권장됩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해질수록 대상포진의 합병증이 심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고통스러운 합병증입니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Shingrix는 다양한 연구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50세에서 69세 사이에서는 약 97%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으며,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91%의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7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에서도 매우 유효한 예방책입니다.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붉어짐, 부어오름 등이 있으며, 피로감이나 두통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안에 사라지며,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뭅니다.
접종을 피해야 하는 경우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현재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임신 후로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먼저 회복한 후에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접종 후 일상생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 접종 후 가벼운 통증과 부기를 경험하지만, 일상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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