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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만성 염증이 치매를 부른다? 어떤 연관성 있을까

by 비타로그 2024. 9. 4.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만성 염증. 만성 염증은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지만, 특히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염증과 치매의 연관성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에 염증 수준이 증가하고 이 상태가 노년까지 지속될 경우 뇌의 백질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서는 C-반응성 단백질(CRP)이라는 염증 표지자의 수치를 추적했으며, 이 표지자가 높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에서는 염증 반응의 강도가 유전적으로 조절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 능력이 높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염증과 신경퇴행성 질환 간의 상관관계가 단순한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염증 억제를 통한 예방 가능성

염증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을 줄이는 것이 이러한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염증 단백질(TREM1)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이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만성 염증은 반드시 관리해야 할 상태로서, 특히 간헐적 단식과 섬유질 섭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염증 수준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후의 인지 능력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만성 염증은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참고: 만성 염증에 섬유질 섭취가 해답인 이유

참고: 만성 염증 잡으려면? 유산소 운동 '이렇게' 하세요

참고: 'TV 많이 보면 치매?' 텔레비전 시청과 치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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