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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회전만 해도 배터리 충전이 되는 걸까?

by 비타로그 2024. 6. 24.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많이 몰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칫하다간 몇 달이나 차를 몰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지요.

실제로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람을 부르게 되면 시간과 수고가 아깝기 그지없는데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평소에 가끔씩 주행을 해주거나, 그게 아니면 시동이라도 켜두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시동을 켜둔 경우, 즉 공회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배터리가 충전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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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공회전 시에는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계시는데요.

우선 자동차의 배터리는 차내의 소형 발전기, 제너레이터라고 불리는 장치에 의해 충전이 되게 됩니다.

이 제너레이터는 엔진이 작동할 때, 그 에너지에 의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요. 다만 차내의 전기로 움직이는 장치(전조등, 에어컨, 오디오 등)에 먼저 전기를 공급하고, 남은 것을 배터리에 충전하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동만 켜고 주행을 하지 않는 경우, 즉 공회전을 시켜둔 경우에는 엔진의 회전수가 낮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공회전보다는 가볍게라도 실제 주행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배터리 충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공회전 시에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차내 전기 장치에 먼저 전기가 들어가게 되므로, 전기를 많이 쓰는 에어컨 등은 가동하지 않으시는 것이 발전량을 배터리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배터리가 방전된 이후 시동을 위해 서비스를 부르게 되면, 30분 이상 시동을 끄지 말고 계시라는(혹은 가급적 주행을 하시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차장이나 집 앞에서 가만히 시동만 켜고 있어도 충전이 되긴 됩니다. 하지만 가급적 대형마트나 동네 한 바퀴라도 주행을 다녀오는 것이 더 효율이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동안(5분 이하) 잠깐 시동을 걸었다 끄는 정도로는 오히려 시동에 전류를 쓰게 되어, 배터리를 더 빨리 닳게 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답니다.

공회전은 환경오염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주 1회 정도는 강아지 산책시키듯이 가볍게 드라이브를 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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