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N, 하루 중 언제 먹어야 좋을까?

NMN은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의 책 [노화의 종말]에서 저자 본인이 섭취하는 항노화 분자로 유명세를 떨친 성분이죠.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영양제 형태로 NMN을 구해서 복용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영국 엔엠엔바이오(NMN Bio)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를 토대로, NMN의 효과를 가장 잘 끌어올릴 수 있는 복용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하겠습니다.

 

 

NMN이란?

NMN, 즉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는 장수에 관여하는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분자인 NAD+를 더 많이 합성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3의 한 형태입니다.

 

동물 실험과 더불어 일화적 증거를 보면 NMN을 보충한 경우 에너지 수준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개 나이를 먹을수록 활력이 줄어들고 주말에도 쉬고만 싶어지는데, NMN은 이런 경우 에너지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언제, 얼마나 복용할까?

NMN은 하루 중 언제 복용해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35세 미만인 경우 매일 아침, 바람직하게는 아침 식사 1시간 전에 매일 250mg 수준의 NMN 보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NMN은 위에서 썼듯이 무수한 세포 과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조효소인 NAD+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NAD+는 일주기 리듬, 즉 우리가 언제 잠들고 언제 깨어나는지 조절하는 신체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는데요. 그렇기에 NMN은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리의 몸을 깨우는 신호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NAD+는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의 활동을 향상시키는데, 이러한 노화 방지 유전자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성분이 바로 올레산입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활성 성분이죠. 따라서 NMN과 함께 품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섭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NMN 복용을 시작하고 1~2주 후 하루 500mg으로 복용량을 두 배로 늘리고, 어떻게 느껴지는지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35세 이상인 경우, 처음부터 500mg으로 시작하고 1g으로 증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NMN이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준다?

 

질문과 답변

Q. 왜 아침 식사 전에 NMN을 복용해야 하나요?
A.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Q. 아침에 한 알, 오후에 한 알을 먹어야 될까요?
A. 아니요. 아침에 NMN을 복용해서 NMN 소비를 일주기 리듬과 동기화하세요.

 

Q. NMN 복용량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A. 35세 미만인 경우 하루 250mg으로 시작해서 1~2주 후 500mg으로 증량해 기분이 좋아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35세 이상인 경우 500mg으로 시작해서 1g으로 증량하여 기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Q. 흡수율을 높이려면 캡슐을 열어서 가루로 먹는 게 좋나요?
A.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와 엘레나 세라노바 박사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고 그냥 캡슐을 복용합니다. 실제로 설하 분말, 또는 파우더 형태로 섭취한다고 해서 캡슐보다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Q. NMN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방법은?
A. NMN과 함께 아침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드세요. 올리브 오일에 들어 있는 올레산 역시 장수 유전자로 일컬어지는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NMN과 함께 TMG 보충을 권장하나요?
A. 우리는 DNA 발현 및 신체 기능에서 메틸화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TMG(트라이메틸글라이신)는 메틸기를 제공하여 우리 몸의 메틸 풀을 지원하는 메틸 공여체입니다. NMN에 의해 유도되는 NAD+ 생성에는 메틸화 프로세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NMN과 TMG를 콤보로 같이 복용하는 방법은 잘 작동합니다.

 

참고: NMN+TMG,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최강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