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들은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의도 없이도 플러팅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32명의 ENFP가 상대에게 이성으로 호감이 있을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합니다.
자료 출처: thoughtcatalog.com
1.
"저는 누가 좋으면 그 사람하고 가까이 있을 온갖 이유를 찾아내려고 해요. 그리고 같이 있을 때는 질문을 많이 하죠. 좋아하는 사람 근처에서는 항상 웃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때로는 지나칠 만큼). 저는 들뜨고 활기차게 행동하는 편이고, 상대가 제안하거나 시도해 보라고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도전적으로 나서는 편입니다. 또 떨어져 있을 때도 문자를 많이 보내는데 공유하고 싶은 아이디어나 머릿속에 떠오른 재미있는 생각 같은 것들이에요. 상대를 끌어들이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하려고 노력해요."
2.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있는지 수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좋아하는 초콜릿 종류를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사서 집에 가져다주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해서 나중에 놀라게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찰해요."
3.
"저는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아주 외향적이고 수다스러운 편이에요. 단 제가 관심 있는 사람한테만 빼고요! 갑자기 긴장을 해서 제 천성적인 장난기나 사람을 대할 때의 편안함이 사라져 버려요!"
4.
"ENFP는 하루에도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이나 가장 가까운 폭포까지 하이킹을 가는 사이에 당신을 보려고 한다면 관심이 있는 거겠죠.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면 더 좋고요. 왜냐면 우리(ENFP)는 이런 모험적인 일에 혼자 가는 것을 즐기거든요. 만일 상대가 이런 일에 당신을 데려가는 걸 좋아한다면 좋은 신호예요!"
5.
"저는 항상 상대 곁에 있고 싶어요. 물론 전 사람들 곁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그 사람이 가장 좋고, 기본적으로 영원히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은 거죠. 그리고 상대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지 않는 이상, 저는 뭔가를 말하고 있을 거예요. 상대의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제 마음을 다 털어놓을 거예요."
6.
"저는 약속 시간에 맞춰서 나타나거나 문자에 바로바로 답장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제 원래 성격이랑 다르게 말이에요! 또 상대의 독특한 점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제가 그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려줄 거예요."
7.
"제가 상대를 자꾸 놀리고 욕을 많이 한다면, 그건 제가 그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끌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8.
"저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지만, 특히 이성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제 열린 마음과, 재밌는 걸 좋아하고 창의적인 성격을 확실히 보여줄 거예요.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색다르고 밝고 때로는 미친 것 같아 보이는 의견을 말해서 상대를 웃게 만드는 거예요. 또는 상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아무 말 없이(그리고 간절하게) 그 사람이 어색한 침묵을 깨뜨려주길 바라기도 하죠. ENFP로서 전 저라는 독특한 개인을 인정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저 자신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건 아주 확실한 신호예요."
9.
"전 그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는 제 모든 매력과 열정을 꺼버리고 감정을 억누른 다음, 고백을 할지 말지 온갖 내적 토론을 거친 다음에, 상대에게 저를 설명하는 진심 어린 기나긴 문자를 보내고 후회하면서 모든 여정을 마무리해요."
10.
"스킨십, 스킨십, 스킨십이죠. 그냥 친하게 구는 것처럼 지나갈 수 있는 것들이요. 왜냐면 상대가 반응을 안 하면 세상에 너무 당황스럽잖아요! 어깨, 팔, 아니면 그냥 건드리고 지나가는 식으로 많이 해요. 그리고 문자로 제가 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공유하고, 링크나 재밌는 것들을 보내는 것도 좋아해요."
11.
"저는 아주 빨리, 강하게 사랑에 빠져요. 이런 감정이 쏟아지면서 상대를 깊이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래서 질문을 하죠. 그 사람에 대해 제가 알아야 할 모든 걸 알고 싶어요. 그리고 상대에게 호감이 생기면 빠르게 그걸 호감으로 단정하고, 상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려주려고 해요."
12.
"저는 누구한테 이성으로 관심이 있을 때 많은 질문을 하고, 상대가 하는 모든 말을 듣고 기억해요. 그리고 상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상대가 좋아하는 음악을 오랫동안 듣기도 하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팔이 서로 닿게 하고 눈맞춤을 해요. 아주 심하게 놀릴 때도 있어요."
13.
"제가 반하면 전 그 사람만 보여요. 제 친구들은 모두 제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고 있어요. 결국 그녀의 친구들도 모두 알게 되고, 그러면 그녀도 알게 되죠. 결국 그녀를 더 이상 '그냥 친구'로 대할 수 없게 되고요. 제가 관심을 가질 땐 공개적으로 그러게 돼요."
14.
"저는 처음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수줍음이 많아요! 관심 없는 것처럼 굴거나 쿨한 척하려고 하지만 보통은 효과가 없죠. 하지만 상대도 호감이 있는 것 같다면 계속 플러팅을 하고, 모든 농담에 웃어주고, 틈만 나면 만지려고 해요. 저는 아주 혼란스러울 수도 있어요. 왜냐면 언제는 모든 관심을 쏟고 부드럽고 섹시한 목소리로 얘기하면서 장난스럽게 플러팅을 하다가도 다음 날에는 수줍고 냉소적이고 거의 무례하게까지 굴기도 하거든요(물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에요, 그가 날 긴장하게 하면 어쩔 수 없이?)."
15.
"전 데이트 신청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요. 저는 공격하는 쪽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진짜 남자들이 제대로 좀 해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충분히 좋아한다면 먼저 행동하죠."
16.
"안타깝게도 전 말재주가 싹 사라져요… 하지만 그가 근처에 있으면 광대로 변하기도 하죠. 그를 터치하고 근처에 있으려고 노력해요. 또 그를 응시하고 얼굴을 붉히곤 해요."
17.
"제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신호는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매일 그 사람과 얘기할 이유를 찾아내는 거죠. 깊은 질문을 던지고, 그 사람을 알아가려고 하고, 상대의 미래에 대한 꿈이나 과거사 등등 모든 걸 알고 싶어요. 농담하거나 놀리거나 장난스러운 상호작용을 많이 해요. 일반적으로 이중적 의미를 가진 표현이 많아지고요.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지고 가벼운 신체 접촉이 늘어나고 아이컨택도 길어지죠."
18.
"ENFP인 사람은 자기가 진짜 상대를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제 삶의 거의 모든 사람을 좋아하니까요. 낭만적인 상황에서 저는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고 그들의 삶에 대해 모든 걸 알려고 해요. 그리고 100%의 관심과 시간을 상대에게 주죠."
19.
"누군가를 좋아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엄청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사려깊게 행동하게 돼요. 그리고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낄낄거리거나 긴장해서 약간 얼어붙기도 해요. 제가 평소 친근하게 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걸 호감으로 오해하지만, 제가 누굴 좋아하면 정말 명백하게 드러나요. 때로는 제가 조금 더 미스테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20.
"미묘하게 눈길을 던지고, 상대와 진짜 대화에 들어가면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는 거죠. 대화를 주로 상대를 중심으로 하면서 알아가는 거예요. 직접적으로 묻는 대신 그들이 주는 모든 정보를 다 흡수하고, 그걸 상대를 희생시키는 농담으로 바꿔 버리는 거죠. 좀 못돼먹은 전략이지만(저도 좀더 직접적이고 심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호감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돼요. 상대가 내 농담을 받아주고, 그냥 친절하게 구는 것이 아니라 되돌려주기까지 한다면 제 마음을 얻은 것이고, 이제 조용하게 매일 24시간 그 사람한테 집착하는 단계로 가는 거죠. 만일 상대가 그런 장난기 가득한 행동을 받아주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제 감정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커요."
21.
"상대방에게 할애하는 상대적인 시간을 보면 제가 누구에게 관심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제 자신을 넓게 퍼뜨리고 수많은 관계에 저를 쏟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특정 사람에게 대부분의 시간을 쓴다면 관심이 있는 거죠."
22.
"정말 상대가 마음에 들면 겁이 나서 플러팅을 하거나 직접적으로 다가가지 못해요. 대신 상대 앞에서 유난히 활기차게 행동하고, 모임에 참여하고, 영리하거나 귀엽거나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서 상대가 절 알아볼 수 있게 노력하겠죠. 일대일로 만나서 조금 더 편안해지면 더 많은 질문을 던질 거예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할 만한 질문들이요. 노골적이거나 공격적인 플러팅은 잘 못하게 될 거예요."
23.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도와달라고 해서 상대를 자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려고 해요. 또 상대의 재능이나 옷을 선택하는 방식을 언급하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상대를 칭찬하려고 하죠. 상대방이 저한테 주목받고 인식되고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거예요."
24.
"저는 한 사람에 대한 관심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그 사람과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수줍어하지 않아요. 또 제가 진지하게 관심 있는 사람에 대해선 훨씬 더 육체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더 내성적이죠. 신체 접촉이 저한테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소파에 앉아 있다면 저는 그 사람과 소파 양 끝에 앉아서 서로 발가락조차 닿지 않게 조심할 거예요. 하지만 누굴 정말 좋아하면 첫 데이트에서 소파에서 서로 끌어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요. 저는 우리 ENFP들의 경우 호감 여부를 판단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신체 접촉과 긴 기간에 걸친 관심이 확실한 신호예요."
25.
"누굴 좋아하면 정말 명백한 경우가 많은데 왜냐하면 ENFP들은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생각이 주는 흥분을 간직만 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한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싶죠. 먼저 말을 걸고, 항상 궁금해하고 당신의 꿈이 뭔지, 미래는 어땠으면 좋겠는지 질문들을 던진다면 그건 제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힌트가 될 수 있어요."
26.
"저는 평소 그 사람을 많이 지켜봐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있다는 게 감사하기 때문에 '너랑 얘기하는 게 좋아', '너랑 같이 있으면 좋아' 같은 말도 많이 해요. 평소보다 포옹도 많이 하고요. 가끔 어색하게 굴 때도 있는데 대개는 방 저편에서 물끄러미 보면서 상대에게 감탄하는 정도예요."
27.
"전 저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항상 바빠요. 제가 스케줄에서 시간을 빼서 어떤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면 그게 좋아한다는 신호가 될 거예요."
28.
"누구한테 호감이 있을 때 저는 평소와 달리 플러팅을 하지 않아요. 전 그냥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어떤 음악을 듣는지, MBTI가 뭔지 파악하고 그 사람이 있을 만한 곳에 저 자신을 일관되게 배치하죠. 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뭔지 찾아내고 그 주위에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만일 그 사람을 잘 안다면 끝없이 놀려대고, 직관을 이용해서 그 사람이 절 좋아하게 만들 방법을 생각해 내죠. 조금 교활해지기도 하구요. 만일 상대를 잘 모른다면 엄청나게 미묘하고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사람이 되려고 할 거예요."
29.
"저는 다른 무엇보다 그 사람과 계속 같이 있으려고 해요. 전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만 반드시 낭만적인 방식으로 그러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누구를 사랑할 때는 우선 순수하게 사랑하고, 낭만적이거나 육체적인 끌림은 그다음에 따라오죠."
30.
"솔직히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정할 수 없는 경우가 반 정도는 돼요. 아무튼 저는 정말 예민해져요. 평소보다 많이요. 그리고 그 사람 옆에 있으면 그냥 행복해요. 짜증나거나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서로의 관계를 재미있게 쌓아가는 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일이죠."
31.
"전 좀 수줍음을 타게 돼요. 그리고 '난 지금 플러팅하는 거 아니다, 그냥 얘기하고 농담하면서 웃는 거다' 하는 자연스러운 태도를 취하려고 하죠. 제가 반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게 정말 일상적인 건데도요. 하지만 그러는 내내 제가 속내를 완전히 노출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그리고 대화 다음에는 제가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충분히 못 보낸 건 아닌지 걱정하죠."
32.
"플러팅을 통해서 제 호감을 표시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ENFP는 그냥 친근하게 굴어도 플러팅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으니까, 더 나은 대답은… 플러팅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냥 제가 다른 모든 사람과 어떻게 얘기하는지 보세요. 남자, 여자, 친구, 모르는 사람 등등.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얘기할 땐 아주 다르다는 걸 알 거예요. 다른 사람들하곤 그냥 친근한 거고 다 똑같죠. 하지만 반한 사람한테는 그거의 10배예요. 그냥 보면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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