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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효능

녹차는 몇 칼로리일까? 녹차, 백차, 홍차, 허브티, 버블티 칼로리

by 비타로그 2019. 12. 7.

차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으로 차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설탕이나 우유를 넣은 경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녹차, 백차, 홍차, 흑차, 버블티 등 각종 차의 칼로리와 함께, 차의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 차는 칼로리가 없다

찻잎에는 미량의 탄수화물만 있기 때문에, 이것을 우려낸 차는 사실상 칼로리가 없는 음료입니다.

갓 우려낸 홍차 한 잔(240ml)은 약 2칼로리인데, 이건 무시해도 좋을 만한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설탕이 든 음료 대신 다른 걸 마시고 싶다면 차는 아주 훌륭한 선택지가 되는 셈입니다.

또 차에는 카페인과 함께 폴리페놀이 들어있는데, 폴리페놀의 항산화 효과 덕분에 체중 감소, 심장 건강 개선, 만성 질환 위험 감소 등 건강상의 이익이 큽니다.

그야말로 마실 이유는 너무 많고 안 마실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해야겠지요.

 



□ 차 종류에 따른 칼로리

차에는 칼로리가 없지만 우유나 설탕을 넣으면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차의 예상 칼로리를 알아보겠습니다.

1. 녹차, 흑차, 우롱차, 백차

이 4가지 종류의 차는 모두 차나무에서 유래하며, 발효된 정도와 제법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녹차는 발효되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고, 우롱차는 부분적으로 발효된 찻잎, 흑차는 완전히 발효된 찻잎을 사용합니다. 백차는 녹차의 일종으로 간주되며 최소한의 발효를 거친 것입니다.

뜨거운 물에 우려냈을 경우 이런 차들의 칼로리는 한 잔(240ml)에 2~3칼로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차에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이나 꿀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티스푼(4g)의 설탕을 넣는 경우 16칼로리가 추가됩니다. 한 티스푼(21g)의 꿀을 넣는 경우는 21칼로리입니다.

2. 허브티

허브티는 찻잎이 아닌 허브, 말린 과일, 잎, 꽃, 싹 등을 사용해 만든 차입니다. 캐모마일, 페퍼민트, 라벤더,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티 등이 허브티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인 차와 마찬가지로 칼로리 함량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히비스커스 티의 경우는 아예 제로 칼로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감미료나 설탕, 우유를 넣을 경우 칼로리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밀크티

밀크티는 일반적으로 차와 우유를 1:1 비율로 섞은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달게 만들고, 때로는 소금, 계피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밀크티 한 잔(240ml)에서 그 절반인 120ml를 우유라고 보면, 우유만으로 75칼로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우유를 탈지유로 바꾸면 42칼로리로 낮출 수 있습니다.

4. 티 라떼

티 라떼는 차와 우유 비율이 1:3으로, 말하자면 밀크티의 변형 버전입니다. 당연히 우유 함량이 높을수록 칼로리도 높아집니다.

카페에서는 라떼에 시럽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칼로리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벅스의 355ml 런던 포그 티 라떼에는 얼그레이 차와 저지방 우유, 바닐라 시럽이 들어가는데 총 140칼로리가 됩니다.

5. 버블티

버블티는 작고 쫀득한 타피오카 볼이 들어가 있는 대만식 음료입니다. 보통 홍차, 가당 연유, 시럽이나 꿀, 타피오카 펄로 만들어집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버블티에 젤리, 푸딩, 과일주스 등을 추가해서 넣기도 합니다.

원하는 대로 재료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 함량은 경우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480ml의 버블티 한 잔은 200~450칼로리에 이릅니다.



 차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

이제 차의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은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되셨을 겁니다.

1. 단 성분을 피하세요. 설탕, 꿀, 시럽, 연유 등등.
2.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선택하세요.
3. 우유 대용품을 사용해 보세요. 아몬드밀크, 두유는 우유보다 칼로리가 적습니다.
4. 포장되어 나오는 차는 피하세요. 설탕 함량이 높아서 칼로리가 많은 음료가 많습니다. 정 마셔야 하면 추가 성분이 없는 무가당 차를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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