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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뇌영양제 '포스파티딜세린' 어떤 효과 있을까?

by 비타로그 2024. 10. 6.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은 주로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인지질입니다. 신경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특히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성분입니다. 최근에는 '뇌 영양제'로 불리며,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작용 기전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 세포막을 안정시키고 신호 전달을 촉진합니다. 또한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증진하여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주요 작용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경전달물질 기능: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촉진하여 기억력, 학습, 감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신경 보호: 세포막을 안정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신경 세포의 손상을 예방합니다. 이는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코티솔 조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억제하여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인지 기능 개선 효과

포스파티딜세린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 덕분입니다. 몇 가지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억력 향상: 2010년 진행된 연구에서는 노인 참가자들이 하루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 결과, 12주 동안 기억력과 언어 회상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지 저하 완화: 초기 연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은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은 상태에서 인지 저하를 완화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 주의력과 집중력: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은 집중력과 정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 기능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티솔(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여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복용 방법 및 권장 용량

보충제로 복용할 때, 포스파티딜세린의 일반적인 권장 용량은 하루 100~300mg입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300mg을 12주 동안 섭취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정 상황에서는 하루 600mg까지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이 많은 음식

포스파티딜세린은 콩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콩, 두부, 된장과 같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포스파티딜세린을 자연스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따로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콩류를 먹음으로써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부분의 사람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지만, 몇 가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높은 용량에서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늦은 시간에 복용할 경우 드물지만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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