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가 당신을 좋아할 때 신호 (인프피 22명이 설명)

 

INFP는 감정 표현에 있어서 다소 내성적이고 경계심도 있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프피가 관심이 있는 건지 여부를 파악하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2명의 INFP가 상대에게 이성으로 호감이 있을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합니다.

자료 출처: thoughtcatalog.com

 

뉴진스 혜인, 하니(둘 다 INFP)

1.
"저는 일반적으로 누굴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지 않아요. 문자를 많이 보내고, 상대의 말에 많이 웃고, 페이스북 계정을 엄청 스토킹하고, 결국 저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길 바랄 뿐이죠."

2.
"전 반했을 때도 좋아하는 마음을 아주 잘 숨기는 편이에요. 상대가 알아차릴까 봐 부끄러워서요. 대신 저는 그 사람의 친구가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연애감정을 드러내기 전에 우선 상대가 저를 깊은 수준에서 믿고 사랑할 만한 사람으로 여기고 웃게 만들려고 해요. 많은 경우 이건 커플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멋진 우정으로 이어졌지요."

3.
"누구한테 반하면 저는 항상 자신에게 솔직해지려고 노력해요. 상대한테 농담도 하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려고 하죠. 또 거리감 있고 신비롭게 굴려고 노력하기도 해요. 전 집착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리고 상대도 저한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면 보통 먼저 다가갑니다."

4.
"저는 모든 대화에서 다소 격식을 차리려고 해요. 상대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성까지 붙여서) 부르고, 비속어나 은어는 덜 쓰고요. 가급적 인상적으로 보이려고 하죠."

5.
"소통하려고 노력해요. SNS에서 상대를 찾아보고, 문자도 보내고, 모임에서 상대에게 가까이 가서 대화를 시작하려고 노력해요. 잡담은 제가 정말 못하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진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또는 제가 부끄러움을 너무 많이 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흘끔거리고 훔쳐보기만 하면서 상대가 절 알아봐 주기를 바라요."

6.
"전 좋아하는 남자랑 포옹하는 걸 멈출 수 없어서 좀 민망할 정도예요. 그와 함께 있을 때는 최고의 모습으로 보이려고 노력해요. 칭찬할 게 너무 많고 그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칭찬을 많이 해요! 또 문자에 즉시 답장을 보내죠. 자기가 얼마나 쿨한지 과시하는 게임은 하고 싶지 않아요. 가급적 오랫동안 그가 가치 있다고 느끼도록 할 거예요. 늘 그를 특별하게 대하겠죠. 제가 제 친구들을 죽도록 사랑하긴 하지만, 남자를 좋아할 땐 한 걸음 더 나가요. 하지만 늘 그의 공간과 필요를 존중할 거예요."

7.
"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 특히 책을 찾아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곤 해요."

8.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플러팅이라고 생각하는 걸 친구들은 아니라고 하죠. 모임에서 그들 가까이 앉아서 대화를 시작할 찬스를 노려요. 아이컨택을 많이 하고 내가 진짜로 잘 듣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죠. 또 SNS에서 그들의 포스팅에 좋아요를 많이 누를 거예요. 가끔은 용감해져서 먼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요. 어쨌든 전 INFP라 부끄럼을 타요!"

 

참고: 플러팅(flirting) 뜻 | 어떤 상황이 플러팅일까?

9.
"전 '우연하게도'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나타나서 특별히 수상하게 반짝이는 눈을 하고 얘기를 나눌 거예요. 상대가 알아차릴지는 모르겠지만요."

10.
"수많은 풍자, 무수한 말장난,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많은 놀림. 하지만 애초에 제가 관심을 가지려면 그 사람이 뭔가 자신이 다른 사람은 눈치 못 채는 숨은 보석임을 드러내는 행동을 했을 거예요. 사소한, 본인은 기억도 못할 것 같은 일 말이에요. 그 시점부터 저는 평범한 대화 속에 미묘하게 목적이 있는 질문이나 화제를 던지죠. 그 사람을 진짜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요. 제 의도를 특별히 드러내지 않고도 일상에서 그 사람의 마음, 성격, 인생사, 진정성을 보여주는 질문들 있잖아요.

그렇게 해서 제가 본 것들이 마음에 든다면 제 시간, 생각, 노력, 돈을 그 사람에게 개인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갖는 방식으로 선물할 수 있을 만큼 그를 잘 알게 되겠죠. 그건 뭐든지 될 수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할 테니 안심할 수 있겠죠. 그리고 상대는 그 메시지를 아주 빨리 받게 될 거예요."

11.
"제가 누구에게 호감을 가지면 가끔씩 귀여운 눈빛을 보내거나 어깨에 머리를 기대기도 해요. 기본적으로 제가 약간 장난스러워 보일 수 있는 미묘한 행동이죠."

12.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흥미로운 이벤트에 초대하고, 관심사를 파악해서 대화를 같이 하려고 노력해요."

13.
"보통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상대는 제가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대화에서 그 사람을 언급할 기회를 찾고, 또 평소에는 닫혀 있을 수 있는 솔직한 생각을 그 사람과 나누고, 혼자 시간을 보내기보단 여유 시간에 그 사람을 찾고(사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으니까), 또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에 웃음을 터뜨릴 때 의심의 여지 없이 드러나게 되죠."

14.
"저에게는 아이컨택이 가장 중요해요. 상대도 관심이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한 제 감정을 숨기려고 최선을 다하죠. 좋아하는 사람을 몽환적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는데, 제가 그 사람을 보는 눈빛이 반짝이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때때로 멍청한 말을 내뱉고, 그 사람 앞에서 어색해지다가 나중에는 얼굴이 엄청나게 빨개지고 부끄러워져요."

15.
"그 사람 근처에 서거나 앉을 거예요. 더 가까워지고 싶으니까요. 숨죽인 말들에 웃곤 하겠죠. 유심히 그 사람 말을 듣고 있으니까요. 만일 제가 믹스나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면 이미 너무 늦은 거예요. 이미 그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색감과 재치 있는 포스터들까지 골라놨을 거거든요."

16.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때 저는 그 사람에게 알리지 않아요. 상대도 저처럼 호감을 느끼길 바라면서 작은 신호들이 차차 쌓여서, 결국 우리 둘 다 기다려온 로맨틱한 영화 같은 키스로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길 바라죠.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제 연애가 그런 식으로 시작된 적은 한 번도 없어요(그리고 지속되지도 않았죠, 징후적이네요)."

17.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얘기를 많이 하고, 아주 깊은 수준에서 알아가죠. 제 모든 초점이 그 사람한테 맞춰진다고 보시면 돼요."

18.
"제가 누굴 좋아하면 아이컨택을 더 길게 해요. 미소짓고, 그 사람의 농담에 웃고, 놀리고, '우연히' 마주칠 명분을 찾죠. '우연히' 문자 보낼 명분도 찾고 기타 등등."

19.
"거절 안 당할 거라는 확신이 100%가 아니면 전 아무것도 안 해요. 만약 상대도 저를 좋아한다 싶으면 친근하고 수다스럽게 굴면서 그쪽이 먼저 움직여주길 바라고요!"

20.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는 노래를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그림에 간접적인 제목을 붙여요."

21.
"대화를 먼저 시작하고, 웃고, 플러팅에 가까운 농담을 하고, 긴 문자를 보내고… 이런 게 제가 호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에요. 지금 얘기하고 보니까 너무 심하게 눈치채기 어려운 방식들이네요!"

22.
"전 누구한테 호감이 있을 때 그 사람을 피해요…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흘끔거리죠. 그 사람이 저한테 와서 말을 걸면 저는 너무 허둥지둥해서 마음을 들킬까 봐 겁이 나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대화를 끝내려고 최선을 다하죠. 만약 대화에 한 사람이 더 있다면, 저는 제가 반한 사람을 완전히 무시하고 다른 사람한테만 얘기를 해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뇌는 제가 실제로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약점을 들키는 것보다는 아예 차갑게 보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또 이건 진짜 INFP스러운데, 제 플러팅에서 대해 변명하는 한심한 글을 블로그에 쓰고는 둘이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럴 운명이 아니어서라는 식의 핑계를 늘어놔요."

 

참고: INFP와 데이트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인프피 이해하기

참고: INFP가 최악의 MBTI 유형이라고? | 인프피 특징

참고: INFP 여자 특징: 호기심 많고 낭만적인 이상주의자

참고: INFP 꼬시기, 이렇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