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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하이볼향 탄산수 마셔본 후기 (내돈내산)

by 비타로그 2023. 9. 26.

 

빅토리아 탄산수는 저렴한 가격에 맛도 무난해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대개 플레인이나 자몽맛을 많이 사 먹곤 했는데요. 일전 맥주향 탄산수에 이어 이번에는 하이볼향 탄산수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서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성분

하이볼향이라고 해도 일반 하이볼처럼 단맛이 있지는 않고, 성분을 보면 완전한 제로 칼로리입니다. 대체 감미료도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말 그대로 향만을 즐기는 탄산수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음료에 불필요한 단맛이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제 구미에는 딱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성분표 원재료명을 보면 딱 세 가지입니다. 정제수, 이산화탄소, 향료(하이볼향 2종)입니다.

 

맛과 향

실제 마셔보면 어... 하이볼? 같은 느낌이 살짝 왔다가 사라집니다.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일반 하이볼에 으레 따라오는 진한 단맛이나 알코올 향이 없어서, 술 비슷한 걸 마시는 기분은 내면서도 취할 걱정도 없고, 살이 찌거나 건강에 악영향이 갈 우려도 없어서 참 좋습니다. 특히 큰 얼음을 얼려서 온더락으로 먹으면 바에 온 기분까지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주 비슷한 음식을 먹으면서 술이 없어 허전할 때도 곁들이기 좋겠고요.

 

종합적으로 보면 대단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에 가깝지요. 하지만 다른 탄산수들이 그렇듯 건강이나 체중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라는 점에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알콜, 탄산수 제품들이 많이 나와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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