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 7가지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간혹 우리가 먹는 음식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안전한 음식이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고양이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들과 그 위험성을 음식별로 상세히 살펴보자.

 

 

1. 초콜릿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하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라는 두 가지 자극제가 들어 있어 고양이의 심장과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아 더 위험하다. 고양이가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과도한 활동, 떨림, 발작,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포도와 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고양이의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소량만 섭취해도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구토, 무기력, 식욕 부진 등이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3.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양파와 마늘은 생것뿐만 아니라 조리된 상태에서도 위험하다.

 

4. 카페인

커피, 차, 에너지 드링크 등에 포함된 카페인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하다. 카페인은 고양이의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구토, 설사, 심장 박동 증가,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가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즉각적인 수의사 방문이 필요하다.

 

5. 유제품

많은 사람이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한다. 이는 설사, 복부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는 유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6. 알코올

알코올은 소량으로도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알코올은 고양이의 신경계와 간을 손상시키며,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발작, 혼수 상태,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는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7. 날고기와 날생선

날고기와 날생선은 고양이에게 기생충 감염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균이 포함될 위험이 있으며, 또한 날생선에는 티아미나제가 들어 있어 비타민 B1 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는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경련, 혼수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자연에서 고양이는 익힌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게 생식 급여를 계획한다면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신중하게 시행해야만 한다.

 

8. 견과류

견과류는 고양이에게 소화 불량과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마카다미아는 매우 위험하며, 고양이에게 무기력,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견과류는 전반적으로 고양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음식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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