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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클라미디아 증상, 진단, 치료법 정리

by 비타로그 2023. 2. 21.

클라미디아(Chlamydia)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STI)입니다. 가장 흔한 성병 중 하나로, 미국에선 2019년 180만 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미디아의 증상과 진단 방법, 치료법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양인 커플이 같이 침대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사진

 

클라미디아의 증상

클라미디아에 감염되어도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벼울 수 있지만 심각할 수도 있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배뇨통
  • 음경 또는 질 분비물
  • 성관계 중 통증
  • 하복부 통증
  • 직장 통증, 분비물, 출혈(직장에 감염된 경우)
  • 인후통(인후에 감염된 경우)
  • 결막염(눈이 빨개짐)


여자 환자의 경우 클라미디아는 자궁경부에 염증을 일으켜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자 환자의 경우는 고환에서 정자를 운반하는 관에 염증이 생기는 부고환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의 진단

클라미디아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검사법은 소변 샘플이나 감염 부위(질, 음경, 직장, 인후 등)를 면봉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이 검사는 빠르고 통증이 없습니다.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경우 매년 클라미디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 파트너를 바꾸거나 무방비로 성관계를 가졌다면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클라미디아의 치료

클라미디아 감염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 가능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항생제는 아지트로마이신독시사이클린입니다. 두 항생제 모두 경구 복용하며, 대개 며칠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더라도 처방된 항생제는 끝까지 모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감염이 재발하거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클라미디아 진단을 받은 경우 성생활을 같이 하는 파트너 또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본인이나 다른 사람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의 예방

클라미디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한 성관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즉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콘돔 등 차단적 피임법을 일관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성 파트너의 수를 제한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으로 활동적인 경우, 클라미디아 및 기타 성병 감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5세 미만은 클라미디아 및 기타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이 연령대의 경우 특히 중요합니다.

클라미디아에 대해

  • 클라미디아라는 이름은 '망토'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chlamys'에서 유래했습니다.
  • 이 박테리아는 눈꺼풀 흉터를 유발하는 '트라코마'의 원인균으로 19세기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 클라미디아 감염은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 구강, 질, 항문 성교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클라미디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불임, 골반 염증성 질환(PID), 자궁 외 임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클라미디아는 출산 중 산모에게서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으며(수직감염) 이는 아기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클라미디아의 증상은 다른 성병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검사로 정확한 병명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헤르페스 증상, 유형, 진단, 치료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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