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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카이 대지진, 왜 위험하다고 할까?

by 비타로그 2024. 8. 14.

최근 일본에서는 "난카이 대지진"이라는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다. 난카이 대지진은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가 포함된 일본의 태평양 연안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지진이 왜 그토록 위험하다고 여겨지는지, 그 배경과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자.

 

난카이 트로프 지진의 영향을 받는 지역 예상

 

난카이 대지진이란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트로프(Nankai Trough)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진을 말한다. 난카이 트로프는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해저 지대이다. 이곳에서는 수백 년에 한 번씩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들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난카이 트로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는 대체로 규모 8.0 이상의 메가쓰러스트 지진으로, 이는 지각판이 급격히 이동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지역에서의 지진은 그 자체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지진 후 발생할 쓰나미 역시 심각한 위협이다. 난카이 트로프는 일본의 주요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어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수십 미터에 달하는 파도가 내륙으로 밀려들 수 있다. 이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난카이 트로프에서는 대지진이 정기적으로 발생해 왔다. 역사적으로 100~30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며, 마지막 대지진은 1944년과 1946년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다음 지진이 임박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발생 확률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의 발생 확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4년 8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30년 내에 난카이 트로프에서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약 70%로 추정된다. 이는 매우 높은 확률이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대규모 대피 훈련과 긴급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2024년 8월에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 이후 일본 기상청(JMA)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 지진이 난카이 대지진의 전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처 방안

일본은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물의 내진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스스로 대비하는 것이다. 거주 또는 여행 지역의 대피 계획과 요령을 숙지하고,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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