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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몸살 났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추천

by 비타로그 2025. 5. 25.

몸살이나 감기로 인해 열이 나고 기운이 없을 때는 평소와 달리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도 저하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회복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영양 보충과 더불어 몸의 부담을 줄이면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식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의 중요성

열이 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탈수는 몸살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물 외에도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경구 수액 제제(ORS)의 원리를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ORS는 포도당과 소금의 적절한 비율로 구성되어 장에서 물과 전해질 흡수를 최적화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연한 소금물이나 꿀물, 또는 시중에 판매되는 전해질 음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음료의 경우 당분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하고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맑은 국물류: 닭고기 육수, 채소 육수 등은 따뜻하게 몸을 데우고 수분과 함께 소량의 단백질 및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특히 닭고기 육수에는 카르노신과 안세린 같은 펩타이드가 함유되어 항염증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보리차 또는 생강차: 따뜻한 차는 목을 편안하게 해주고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으로 인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하기 쉬운 영양가 높은 음식

몸이 아플 때는 소화 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형태의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죽 또는 미음: 쌀을 이용한 죽이나 미음은 소화 부담이 적으면서 탄수화물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닭고기나 잘게 다진 채소를 넣어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닭죽은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섭취할 수 있게 해주며, 몸살로 약해진 몸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합니다.
  • 부드러운 과일: 바나나, 사과, 배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수분을 공급하며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여 전해질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는 펙틴 성분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채소: 삶거나 찐 채소는 소화하기 쉽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 당근, 애호박 등은 비타민 A, C, K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

몸살이나 감기는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감귤류, 딸기, 키위, 브로콜리 등은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아연이 풍부한 식품: 아연은 면역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굴, 소고기, 닭고기, 콩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몸살로 인해 식욕이 없을 때는 닭고기 육수나 소고기 육수를 통해 간접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요구르트, 김치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여 면역 반응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몸살 기운이 있을 때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위에서 언급된 음식들을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소화 능력과 선호도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여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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